'5세트=승리' GS칼텍스, 무너지지 않는 후반 집중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8 20: 06

5세트만 가면 펄펄 난다. GS칼텍스가 5세트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18-25 30-28 25-14 21-25 15-10)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챙김과 동시에 시즌 3승(3패) 째를 올렷다. 현대건설은 시즌 2패(4승) 째를 당했지만, 승점 1점을 챙기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의 후반 집중력이 뜨겁다.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모두 잡은 GS칼텍스는 준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5세트 끝에 제압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에 들어서도 GS칼텍스의 5세트 집중력은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1라운드에서 거둔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을 상대로 거둔 2승도 모두 풀세트 승부 끝에 거뒀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풀세트만 가면 승리를 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심어져있다. 지난 4일 흥국생명전을 마치고 표승주는 지 "풀세트에 가도 불안하지 않다. 동료들이 뭔가 해줄 것 같다"며 5세트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라운드 첫 시작도 풀세트로 흘렀다. 1세트를 내준 가운데 GS칼텍스는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잡았다. 그러나 4세트를 내주면서 주춤했지만, 5세트 듀크와 강소휘가 연이어 현대건설 코트에 폭격을 가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탔다. 결국 14-10에서 튜크의 퀵오픈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GS칼텍스는 듀크가 블로킹 4득점 포함 36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강소휘와 표승주가 3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가 35득점으로 활약하고, 황연주 김세영이 2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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