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포맨→성시경→황치열, '가을=발라드' 공식 잇는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8 16: 40

 올가을 발라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포맨, 성시경, 황치열이 연이어 컴백하며 발라드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포맨은 3년 5개월 만에 정규 앨범 6집 'REMEMBER M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를 비롯해 총 12곡의 신곡을 수록하며 한층 깊어진 감성을 앨범 전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윤민수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클라이맥스에서 터져 나오는 애절한 고음은 듣는 사람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성시경은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음악팬들을 반갑게 했다. 지난달 31일 신곡 '나의 밤 나의 너'를 공개한 성시경은 시월의 마지막에 늦가을 감성을 폭발시키며 진한 여운을 전했다.
'나의 밤 나의 너'는 이별한 연인이 느끼는 공허한 감정을 신스 팝 발라드 장르로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11월에는 '한류발라더' 황치열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황치열은 오는 9일 디지털 싱글 '되돌리고 싶다'를 발표하며  '매일 듣는 노래' 이후 5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되돌리고 싶다'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남자의 감정을 담아낸 노래로  '매일 듣는 노래'의 작곡가 한길과 협업했다.
특히 '매일 듣는 노래'가 지금까지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중인 가운데, '되돌리고 싶다'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효신도 연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올가을 대형 발라더의 컴백이 대거 예고된 상황.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씨를 따뜻한 감성으로 녹여주는 남성 발라더들의 귀환이 반갑다. 임창정, 포맨, 성시경에 이어 황치열, 박효신이 들려줄 발라드에 기대가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글러브, 젤리피쉬, 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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