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 박세웅, 대표팀 상대 3이닝 2실점 고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8 15: 11

박세웅(22·롯데)이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박세웅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효율적인 테스트를 위해서 넥센의 선발로 등판한 박세웅은 대표팀 타선에 집중력에 1회부터 장타와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총 52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가 나왔고, 포크(16개), 커브(5개), 슬라이더(4개)를 섞어 던졌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은 박세웅은 김성욱의 3루수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구자욱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한 박세웅은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정후와 정현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원준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2회 장승현을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낸 박세웅은 안익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 땅볼과 김성욱의 직선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하성의 안타, 이정후의 3루타로 2실점 째를 했다. 그러나 정현의 뜬공 뒤 좌익수 홍성갑의 정확한 홈송구로 이정후를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예정돼 있던 3이닝을 던진 박세웅은 2-2로 맞선 함덕주와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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