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기' 故 유재하, 2집 앨범 나온다 "경연대회 출신들 준비 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08 15: 00

고(故) 유재하의 2집 앨범이 나온다.
스윗소로우 김영우는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정혜선의 신곡 '너면 돼'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김영우는 "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16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들의 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우는 "곧 고 유재하 리메이크 앨범이 나온다. 또 음악경연대회 출신들이 고 유재하의 2집이 나오면 어떨까 싶어서 그 앨범도 준비 중이다. 올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도 열리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영우는 25년만에 컴백한 정혜선에 대해 "원조 음색깡패다. 음색적인 면에서나 곡적인 면에서나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정혜선은 1회 출신이다보니 접점은 없다. 하지만 돌아오셔서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키보드로 합류했던 고 유재하는 대학 졸업 이후인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키보드 객원멤버로 들어갔다.
이듬해 고 유재하는 자신의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다. 해당 앨범에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해 ‘지난 날’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등 9곡이 수록됐다. 
하지만 고 유재하는 그해 11월 1일 25세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사랑하기 때문에’가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됐으나 수많은 뮤지션들이 찾아부르며 최고의 명반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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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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