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 신재평-이장원)가 오는 12월, 연말 콘서트를 갖는다.
페퍼톤스는 8일, 소속사 안테나의 SNS를 통해서 연말 콘서트 ‘위시리스트(wish-list)’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콘서트의 타이틀인 ‘위시리스트’과감한 폰트 뒤로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발매된 페퍼톤스의 모든 곡들이 마치 노래방인덱스처럼 구성되어 자연스레 공연의 콘셉트를 떠올리게 한다.
매해 풍성한 사운드와 짜릿한 라이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페퍼톤스가 올해에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3회의 공연을 연다. 페퍼톤스는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위시리스트’라는 타이틀 아래 직접 보낸 신청곡과 사연으로 팬들과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
페퍼톤스와 팬들에게 연말공연은 여름의 열정을 불태우는 ‘클럽투어’와 함께 매해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는 특별한 만남이다. 다양한 히트곡과 깜짝 무대, 재치 넘치는 토크로 매번 새로움을 더한 연말공연은 특히 스펙트럼 넓은 관객층이 한 데 어우러져 환호하는 열정의 콘서트로 정평이 나 있다.
앞서 페퍼톤스는 지난 10월에 출연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12월 중순에 여러분의 신청곡을 받아 꾸리는 연말 공연을 구상중’이라는 예고를 밝힌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오는 14일 오후 8시에 티켓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열리는 ‘위시리스트' 콘서트 예매 페이지에는 ‘위시리스트’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노래의 리퀘스트를 팬들이 직접 올릴 수 있는 ‘위시리스트 페이지’가 함께 오픈된다. 페퍼톤스의 연말 콘서트 ‘위시리스트’는 오랜 시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호흡해 온 페퍼톤스와 팬들간의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