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역대급 납치"..'꽃보다위너', 나PD가 또 해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08 13: 20

위너 한 번 속이려고 판을 이렇게 키웠다. 제작진과 같은 편인 소속사, 여기에 진짜 CF 감독까지 힘을 보탰다. 
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에서 주인공 위너를 납치하기 위한 '신서유기' 제작진들의 피 땀 눈물이 공개됐다. 
이미 '꽃보다 위너'가 만들어진다는 걸 알고 위너 멤버들은 평소에 늘 납치에 대비한 만발의 준비를 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역대급 공을 들였다. 

소속 매니저의 도움으로 밑밥 작전이 시작됐고 위너 멤버들은 평소에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도 제작진의 철두철미한 역대 최대 규모의 납치 작전에 동요됐다. 
절대 들키면 안 되는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위너는 자동차 광고를 찍는 줄 알았다가 차에 탄 그대로 공항으로 끌려갔다. 네 멤버를 뺀 모두가 한 패였다.
급 등장한 나영석 PD는 "우리는 자유를 찾아 인천공항으로 간다"라며 "자유로 타고 쭉 인천공항으로 갈게요"라고 외쳐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동안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멤버들을 무방비 상태로 제작진에게 납치돼 뜻밖의 여행을 떠나는 재미로 시작했다. 그런 의미로 위너는 역대급 스타트를 알렸다. 
2달간 완벽하게 속은 위너다. '신서유기' 제작진과 양현석 회장도 모르게 한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의 합작품인 셈. 그렇게 위너는 빠삐용 옷을 입고 호주로 출국했다. 
납치 스토리만 1시간. 꿈인지 생시인지 네 사람을 속이기 위한 레전드 몰래카메라가 완성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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