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마녀의법정' CP "답답한 전개? 크게 이기려면 크게 져야 한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08 10: 07

 '마녀의 법정'의 기획을 맡은 지병현 CP가 앞으로 전개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이 조갑수(전광렬 분)에게 철저하게 당하면서 검찰청을 나와 변호사로 변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백민호(김권 분)은 억울하게 여고생 살인범인 됐고, 주범인 안태규(백철민 분)은 고작 징역 3년을 받았다. 조갑수의 오른팔이자 백민호의 형 백상호(허성태 분)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자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지CP는 "크게 져야 크게 이길 수 있다"며 "답답하게만 갈 생각은 없다. 새로운 방식으로 통쾌함이나 사이다를 줄 수 있도록 전개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본격적으로 전개된 2막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지병현 CP는 "다음주 부터는 변호사가 된 마이듬을 중심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 전개 된다"며 "하지만 기존에 다루려고 했던 아동과 성에 대한 범죄의 심각성이나 문제의식이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변호사가 된 이듬과 검사로 남은 여진욱(윤현민 분)의 대립구도 역시 흥미진진하게 전개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두 사람이 쌓아왔던 감정 역시도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열연을 펼치고 퇴장한 백상호 역의 허성태에 대한 감사함도 표현했다. 그는 "처음 시놉시스부터 백실장의 죽음은 예정됐다.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또 다시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마녀의법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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