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018년도 엄브로 유니폼 입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8 09: 34

성남FC가 2018년에도 엄브로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UMBRO)’와 공식용품 후원을 1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6년 시작된 성남과 엄브로의 동행은 2018년에도 이어지게 됐다.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성남을 후원하고 있는 엄브로는 지난 2년 간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유니폼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성남의 상징인 블랙 컬러에 엄브로만의 오리지널리티와 클래식한 감성을 결합해 유니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마케팅 전략 변화와 팀 스폰서의 가치하락 등을 이유로 K리그 구단들을 외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성남과 엄브로의 계약 연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성남은 지난 시즌 챌린지 강등에 따른 올 시즌 브랜드 노출도 하락과 클래식 승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엄브로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브로는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성남과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지난 2년 간 쌓아온 실무진 간의 끈끈한 파트너십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성남과의 재계약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 성남과 엄브로는 2018년에도 구단 철학과 엄브로 특유의 풋볼 헤리티지 감성을 더해, 다시 한 번 팬들을 감동시킬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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