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EPL 감독직 관심...에버튼행 성사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08 09: 20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령탑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아스날 출신 축구해설가인 폴 머슨의 말을 인용, 시메오네 감독이 EPL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에버튼이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에 시메오네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후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슨 해설위원은 "사람들이 생각할 때 시메오네가 에버튼 클럽에 비해 조금 큰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예전의 팀이 아니다. 조금씩 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메오네가 EPL을 보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첼시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놀랍게도 에버튼이 차선책이 될 수도 있다"며 "에버튼은 돈과 임금을 투자하는 차세대 빅클럽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아스날 스트라이커 출신 이안 라이트는 에버튼의 시메오네 영입에 대해 "너무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면서 "팀 빌드업에 도움이 될 사람을 앉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버튼은 시메오네를 비롯한 또 다른 감독 후보에 토마스 투헬, 라이언 긱스, 필 네빌, 카를로 안첼로티, 샘 앨러다이스, 마르코 실바 등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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