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호날두-메시 제치고 2017년 골든풋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8 08: 58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2017년 골든풋의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는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스의 골든풋 수상 소식을 전했다.
골든풋은 28세 이상의 현역 선수만 수상할 수 있는 개인 공로상으로, 세계 50여 개 언론사의 추천을 받아 후보 10명을 추린 후 인터넷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카시야스는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해 마누엘 노이어, 아르옌 로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안드레아 피를로(뉴욕 시티) 등과 경쟁에서 이겼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카시야스가 처음이다.
역대 수상자는 로베르토 바조, 파벨 네드베드, 안드리 셰브첸코, 호나우두,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로베르토 카를로스, 호나우지뉴, 프란체스코 토티, 라이언 긱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에투, 잔루이지 부폰 등이다./dolyng@osen.co.kr
[사진] 포르투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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