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오늘 뭐 듣지?"..어반자카파vs구구단vs김소희, 동시 컴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08 07: 39

이번 주 세 번째 가요대전이다.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부터 '프듀'의 김소희, 그리고 김세정이 속한 구구단까지 8일 동시에 컴백한다. 이번주 초에는 슈퍼주니어와 세븐틴, 몬스타엑스, 블락비 등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졌다면, 이날은 다양한 음악들이 몰려온다.
어반자카파는 감성으로 승부를 던지게 됐다. 이날 오후 6시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발표하며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가을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전략. 멜로망스가 '선물'로 굳건하게 차트에서 버텨내고 있는 가운데, 어반자카파의 감성이 멜로망스가 쌓은 철옹성을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감성과 조현아, 박용인, 권순일 세 명의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성경과 최태준이 출연했다.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다시 한 번 역대급 히트곡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걸그룹 구구단은 '달콤 큐티' 콘셉트를 내세웠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김세정과 강미나 등이 속한 팀으로, 이번 싱글을 통해서 달콤하면서도 깜찍한 매력을 어필하게 됐다. 꾸준히 구구단만의 색깔을 강조, 달달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타이틀곡 '초코코(Chococo'는 강한 중독성을 지난 멜로디와 '초코코 코코코코코코'라 반복되는 가사, 그리고 판타지한 비주얼까지 티저 안에서도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보여줘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성 있는 걸그룹의 신선한 매력 어필이 기대된다.
'프로듀스 101' 출신 김소희도 이날 정오에 정식으로 데뷔앨범 '더 피예트(the Fillette)'를 발표한다. 걸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것. 이번 앨범에 피에스타 에지와 래퍼 올티가 피처링에 나서 색다른 조합의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김소희의 새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프듀' 이후 다소 늦은 데뷔지만 방송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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