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과 이솜은 연애계약서대로 순탄한 교제를 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마상구(박병은 분)와 우수지(이솜 분)가 사귀게 된 과정이 그려져 흥미를 자극했다.
상구는 수지를 “여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지 못 했다. 엉뚱한 연애계약서를 들이미는 그녀를 받아들인 것이다.
수지는 상구에게 “몇 가지 조건만 지킨다면 연애를 할 수 있다”면서 “우리처럼 시간에 쫓기는 직딩이야말로 상호합의가 필요하다”고 비밀유지 조항을 넣은 계약서를 건넸다. 계약조건은 밖에서만 만나고 서로의 개인적인 부분은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약서는 100일마다 갱신하기로 했다.
상구가 이 같은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기까지 고민은 있었다. 사무실에서 골똘히 고민하면서도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외형적 조건을 갖춘 수지를 뿌리칠 순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가 연애계약서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상구와 수지 역을 맡은 박병은과 이솜이 마치 실제 밀당 중인 남과 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기며 차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귀여운 마초 역을 맡은 박병은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출구 없는 앓이’를 불러일으킨다.
매력적인 베이비 페이스에, 우월한 비율의 몸매까지 소유한 이솜은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수지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두 사람 덕분에 상구와 수지의 연애기가 더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