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청' 임오경 #핸드볼 #역사 #소녀감성 #싱글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8 06: 49

핸드볼의 역사 임오경이 불청에서 소녀감성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로 여자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 임오경이 출연했다. 임오경은 "저는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다. 지금은 서울시청 감독을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임오경은 단풍을 보며 "이런 데를 나 혼자 오라고 하다니"라고 아쉬워했다. 임오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낙엽을 주우며 소녀감성을 드러냈다. 

가수 겸 작곡가 김준선은 임오경의 등장에 "나도 저런 스타를 보는구나"라고 감탄했다. 김국진은 "임오경 선수의 길이 핸드볼의 역사"라며 "정말 대단한 선수다. 핸드볼 하면 생각나는 이름은 임오경"이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실물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너무 놀랍다"고 전했다. 
임오경은 "아이랑 둘이 산지 10년 됐다. 결혼해서부터 혼자 살았다. 남편은 1200km 떨어져 있어서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어진 지 10년째다"며 "한 번 같이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했다. 애도 혼자 낳고 혼자 키웠다. 힘들었던 일들이 지나고 나니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준선이 떡볶이를 만들었지만 임오경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김국진이 "손은 매운데 정작 매운 걸 못 먹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선이 기타를 들고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임오경은 불청에서 멤버들이 둘러 앉아 함께 노래부르는 게 가장 좋았다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불청 멤버들과 제작진의 족구 대결이 시작됐다. 제작진이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임오경이 날카로운 서브로 승부수를 띄웠고 결국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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