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송선미와 이혜숙이 이주우를 배신했다.
7일 방송된 MBC 저녁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에서 박서진(송선미 분)의 수행비서였던 제인(최대훈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뺑소니 사고 관련자들이 위기를 겪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제인은 영상을 빼앗으려던 서진과 신화영(이주우 분)의 위협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은 제인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다친 몸을 이끌고 잠적해 있다가 갖고 있던 영상을 복단지(강성연 분)에게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화영이 운전 부주의로 오민규(이필모 분)가 타고 있던 차를 전복시켰고 신고 없이 도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민규는 서진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단지가 제인을 통해 서진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를 확인하면서 그녀가 구속될 위기에 놓인 것. 서진은 “이제 다 끝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화영도 블랙박스를 사수하려는 이유는 당시 신호위반을 했고, 민규를 뺑소니 사고 낸 뒤 도주했기 때문. 화영은 “나 구속되면 어쩌냐. 나 구속되는 거 안 막아주면 오빠, 어머니, 언니 다 불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서진, 은혜숙(이혜숙 분) 모녀는 화영에게 “오민규 사고 너 혼자 한 걸로 해라. 그러면 내 재산의 반을 주겠다”며 “최고 로펌을 붙여서 형량을 줄여주겠다. 또 내 재산의 반도 공증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혜숙은 화영을 끌어가려는 단지를 말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너 그냥 가라. 너 죗값 치러라”고 내몰았다. 화영은 “두고 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라”고 소리쳤다./purplish@osen.co.kr
[사진] ‘돌아온 복단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