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가 3개월만에 미니앨범 ‘풀문’으로 돌아왔다. 비록 방송활동에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앨범과 재킷에 참여한 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심의부적격에 대한 사연과 타이틀곡 ‘덜덜덜’의 콘셉트까지 모든 것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홀에서 EXID 4번째 미니앨범 ‘풀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솔지를 뺀 하니, LE, 정화, 혜린이 참석했다.
◆ “이번 앨범으로 EXID는 영원히 5인조라는 메시지 전할 것”
역시나 쇼케이스에 함께 하지 못한 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혜린은 “솔지 언니가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다섯명이 함께 해야지만 EXID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그동안의 논란을 종결하는 발언을 했다. 하니 역시도 “솔지 언니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재킷 촬영도 하고 녹음도 했다. 곧 완전체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 “‘덜덜덜’ 방송 부적격 정말 당황했습니다”
‘덜덜덜’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쉿이라는 가사가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덜덜덜’ 가사에 참여한 LE는 “정말 다른 의미없이 조용히 하라는 의미를 담은 가사였는데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쉿 대신에 입을 닫으라는 의미로 집(zip)을 대신 사용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섹시함 EXID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위아래’, ‘핫핑크’, ‘L.I.E’ 등 EXID와 섹시한 콘셉트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이번 ‘덜덜덜’ 역시도 센언니 콘셉트와 강렬한 섹시미로 무장했다. 특히나 뒷태라인을 강조하는 안무 역시 EXID만 할 수 있는 성숙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정화는 “EXID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섹시함이라고 생각한다.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안무를 위해서 달라붙는 하의를 비롯해서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섹시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ID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덜덜덜’ 컴백 무대를 첫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한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