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성추문' 하비 웨인스타인, 美 TV아카데미에서도 영구 퇴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7 16: 56

하비 웨인스타인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이어 TV아카데미에서도 영구 제명당했다. 
미국의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는 6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하비 웨인스타인의 영구 제명을 의결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자신이 설립한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 등 여러 편의 메가 히트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으나, 최근 성추행에 휩싸이며 TV아카데미로부터 영구 제명당했다. 

TV아카데미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웨인스타인에 반대하는 여성들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모든 방송 전문가들을 약탈적인 괴롭힘에서 보호하고, 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그들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리우드의 거물로 꼽히는 하비 웨인스타인은 최근 성추행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뉴욕 경찰은 성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체포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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