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日전 기동력 맞대결…그린라이트 주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7 15: 21

"선수들에게 최대한 그린라이트를 줄 생각이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일본전을 풀어갈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EC) 대표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선동열 감독은 오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맞대결 키포인트로 '기동력'을 꼽았다.

선동열 감독은 "일본이 생각보다 빠른 선수가 많다. 올 시즌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2~3명은 된다. 또 경기 중에도 충분히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가 9명 중 절반은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서 선동열 감독은 "우리도 기동력이 좋은 만큼,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그린라이트를 줘 작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동열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도 함께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프로 3년 차 이하의 선수로 출전 자격이 제한돼 있는 만큼, 또래 선수들이 많이 모였다. 선동열 감독은 "역시 젊은 선수들이 모인 만큼, 패기가 넘친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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