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에어아시아와 통합 파트너십 체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7 11: 02

세계 최대의 종합 격투기 단체 UFC는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새로운 다 영역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에어아시아가 UFC 최초의 ‘공식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뉴욕에서 개최된 UFC 217 비스핑과 생피에르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호주를 아우르는 파트너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빈 창 UFC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아시아와 세계 각국에서 격투 스포츠가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에어아시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혁신적인 브랜드이다. UFC에 대한 에어아시아의 지원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 격투기 팬과 에어아시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컨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CEO는 "UFC의 세계적인 급성장은 에어아시아와 여러 부분에서 일치하는 점이 많다. UFC가 미국 덴버에서의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의 전체 지역으로,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전세계로 개최지를 확장해온 것처럼 에어아시아도 소규모 국내항공사로 시작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미국으로 진출했다. UFC와 우리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두 기업 모두 같은 꿈을 추구하고 있다. UFC와 우리의 꿈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실바-가스텔럼 대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에어아시아는 상하이 대회와 2018년 개최되는 UFC 일부 대회에서 상표와 브랜딩을 옥타곤 내에서 노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아시아는 ‘UFC Fan Experiences’ 행사에서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며 두 명의 팬에게 ‘UFC VIP Experience’ 기회를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UFC 소유의 SNS 채널, 디지털 플랫폼, 경기 생중계 방송과 UFC 홈페이지 등에도 브랜드를 노출 할 수 있게 된다.
 
UFC 대회 외에도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에어아시아와 UFC의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격투 팬들에게 흥미로운 공동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UFC 선수와 UFC 퍼포먼스 연구소 직원 간의 월간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UFC와 에어아시아는 또한 최초의 UFC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계 선수 한 명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퍼포먼스 연구소에서의 훈련, 미국 여행 등 모든 경비를 포함한 장학금을 수여 받게 된다./dolyng@osen.co.kr
[사진]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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