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한국 여자 컬링, 7일 중국과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7 10: 10

컬링 대표팀이 ‘평창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일 개막해 호주 에리나서 열리고 있는 2017 태평양-아시아 컬링 챔피언십서 8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 하루 앞선 중국과의 경기는 7일 오전 11시 50분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이후 치러지는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한국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SPO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이상 경북체육회)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스킵 김은정은 지난 5일 홍콩전 종료 후 인터뷰서 “우리는 기술적, 정신적으로 우리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빙질을 읽기 까다롭지만, 잘 읽어 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에 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6개국이 참가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카타르 등 9개국이 경쟁한다. 남자 대표팀은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 지난 5일 일본, 6일 중국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4승 2패로 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준결승행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의 2연패에 기대가 모아지는 2017 태평양-아시아 컬링 챔피언십의 준결승, 결승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된다. 8일 오전 11시 50분에는 여자부 준결승,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에는 남자부 준결승이 방송된다. 여자부 결승전은 9일 오전 6시 50분, 남자부는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지켜볼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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