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더스틴 호프만까지…추악한 성추문에 몸살 앓는 할리우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7 09: 28

할리우드가 연이은 성추문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더랩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각) 메릴 스트립 역시 더스틴 호프만의 성추행 피해자라고 보도했다. 
더스틴 호프만은 최근 두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가 알려지며 공개사과했다. 그런데 메릴 스트립 역시 더스틴 호프만의 성추행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메릴 스트립은 지난 1979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더스틴 호프만의 성추행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지와의 인터뷰 당시 메릴 스트립은 "25살 때 더스틴 호프만이 연출하는 '올 오버 타운(All Over Town)'이라는 연극에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더스틴 호프만이 자신을 소개하며 내 가슴을 만졌다"며 "정말 불쾌한 돼지라고 생각했다"고 더스틴 호프만의 성추행 사실을 알린 것. 
현재 할리우드는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시작된 성 스캔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의 피해자임을 고백한 가운데,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이후 할리우드에서는 피해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고백하는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미투 캠페인'으로 케빈 스페이시, 제임스 토백 감독, 브렛 레트너 감독을 비롯해 더스틴 호프만까지 수많은 할리우드 거물들의 추악한 이면들이 낱낱이 파헤쳐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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