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부상은 축구화 때문"...뉴발란스 상대 31억 소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07 08: 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디필더 마루앙 펠라이니(30, 벨기에)가 스포츠용품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펠라이니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 뉴발란스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210만 파운드(약 31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달 8일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유럽예선에 벨기에 대표로 출전, 전반 27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런던의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이 축구화로 인해 좌절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고 뉴발란스측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펠라이니측 변호사는 펠라이니가 착용했던 뉴발란스 축구화가 "즐거움의 손실, 불편함, 기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2012년 뉴발란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뉴발란스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펠라이니가 자사 제품이 완벽하며 12켤레를 더 주문했다고 주장하며 "적절하게 행동했다고 확신한다"는 내용을 ESPN에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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