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빌리치 경질... 후임은 모예스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7 07: 29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스트햄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웨스트햄을 떠나게 됐다. 2년 반 동안 보여준 빌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블리치 감독은 결국 리버풀전 대패로 2년 5개월 만에 웨스트햄과의 인연을 정리하게 됐다. 웨스트햄은 즉시 후임 감독 선임에 들어갔다.

이미 이전부터 새 감독 물색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 모예스 감독은 지난 5월 선덜랜드 감독의 마지막으로 6개월간 무직 상태를 이어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남은 잔여 기간 동안 6개월 계약을 맺고 팀을 이끌게 된다.
모예스 감독 역시 역시 "지금 무엇인가가 진행중이다. 어쩌면 모두가 알기도 전에 가능할 수도 있다. 감독직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친정팀 에버튼 복귀설도 제기됐다. 이미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한 감독이지만 여전히 대단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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