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11월 대전"..블락비vsEXIDvs몬스타엑스, 오늘(7일) 동시 컴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07 07: 02

이번주 두 번째 컴백 대란이 펼쳐진다. 
그룹 블락비와 몬스타엑스, 그리고 걸그룹 EXID가 오늘(7일) 오후 6시에 동시 컴백한다. 음원 강자부터 오랜만의 완전체, 그리고 부쩍 성장한 세 팀의 화력이 기대되는 가요계다. 색깔도 개성도 다른 팀들의 출격인 만큼 음악 팬들도 취향에 따라 다채롭게 골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락비는 지난 2월 발표했던 싱글 이후 오랜만에 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앨범으로는 지난해 4월 발표했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새 앨범 '몽타주(MONTAGE)'는 블락비의 노래, 안무, 영상 등 여러 조적인 조각들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완전체부터 보컬 유닛, 비범의 솔로곡까지 담아냈다.

이번에도 지코가 곡을 썼고, 박경이 지코와 함께 작사한 곡 '쉘 위 댄스'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블락비가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는 신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ID는 솔지까지 녹음에 참여한 완전체 앨범이다. 방송 활동을 함께하진 못하지만 EXID의 메인보컬인 솔지가 녹음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비주얼적으로는 EXID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다양한 색깔을 담았다. LE와 하니의 듀엣곡부터 하니, 솔지, 정화의 솔로곡도 수록돼 더 다채로워졌다.
타이틀곡 '덜덜덜'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 LE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허밍의 테마가 강한 중독성을 높여 기대된다.
몬스타엑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의 키워드는 성장,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다. 이들은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를 마치면서 음악, 퍼포먼스적으로 한층 성장했고, 이 성장을 이번 앨범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새 앨범에는 드류 라이언 스캇, 안드레아스 오버그, 별들의 전쟁부터 브라더수, 크루셜스타 등 실력자 프로듀서 군단이 함께했다. 또 주헌과 원호의 자작곡이 수록, 더 탄탄해진 음악적 역량을 담아내려고 했다. 타이틀곡은 '드라마라마(DRAMARAMA)'로, 몬스타엑스가 보여준 힙합 느낌을 살린 어반 펑크스타일. 강렬한 사운드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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