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계약 결혼을 한 남편 이민기를 향한 정소민의 사랑이 커져가고 있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남세희(이민기)는 윤지호(정소민)가 스토커로부터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 찾으러 나섰다. 세희는 손을 내밀며 "빨리 와, 우리 집에 가게"라고 말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동안 세희는 지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지호는 "감사해요. 달려와주셔서 거기서 같이 내려와주셔서. 그리고 우리 집이라고 말해주셔서"라고 말했다.
세희는 지호에게 선을 그은 것에 대해 마음이 많이 상했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두 사람은 오해를 풀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함께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서로를 향한 묘한 설렘을 느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지호를 세희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희는 "버스 타고 오신다고 했잖아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제 복남이 사건도 있었고. 그래서 사실은 좀 걱정됐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라고 말했다. 지호가 그 이유를 묻자 세희는 "구단주로서 선수 관리 차원"라고 답했다.
지호와 세희는 함께 집으로 돌아와서 결혼사진을 함께 봤다. 세희는 친구는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지호는 "사랑은요? 사랑도 한번이면 충분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세희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사랑은 한번이면 충분하죠"라고 답했다.
지호는 방으로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남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인생에 단 한번인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독백했다.
그 시각 세희는 상자에서 다른 여성과 작성한 혼인신고서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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