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소' 김지석, 이상우에 거짓말..."한예슬 병실 못 갔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6 22: 14

'20세기 소년소녀'의 김지석이 형 이상우의 진심을 알고 힘들어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이 사진진(한예슬 분)을 향한 안소니(이상우 분)의 진심을 알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은 사진진이 안소니의 사생팬 테러를 당하고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사진진의 곁에는 안소니가 있다는 걸 알고 망연자실했다.

그는 사진진이 남자라면 버건디를 입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버건디를 입은 자신과 형 안소니의 모습을 봤다. 공지원은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사진진의 가족들은 그의 곁에 있는 안소니를 만나고 놀랐다. 사진진은 뒤늦게 가족들에게 "안소니 군이 일찍 와줘서 다행이었다"라며 "우리도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 어떻게 거기에 연락할 생각을 했냐"는 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공지원은 집으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안소니의 라디오를 들었다. 안소니의 "지금 여러분 곁에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말을 듣고 공지원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제야 공지원은 전에 안소니가 사진진에게 관심을 보였던 말과 행동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안소니에게 "나 진진이 병실 못 갔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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