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가 위너 멤버들과 떠난 호주 여행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최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이목이 쏠린다.
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이하 꽃청춘 위너편)은 지난 8월 '신서유기4' 촬영 당시 송민호가 말한 소원에서 탄생된 기획이다. 앞서 '송가락 사건'으로 활약한 송민호가 다른 멤버들이 물건을 바란 것과는 달리 '꽃청춘 위너편'을 소망해 탄생한 프로그램이기 때문.
송민호의 예능감은 지난 '신서유기3', '신서유기4'를 통해 이미 증명된 상황. 시즌3부터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 나영석 사단에 합류하게 된 송민호는 의외의 활약을 펼쳐 '송모지리'에 등극했고, 이후에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등 기존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신서유기' 팀의 막내로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그는 시즌4의 웃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예능신이 강림했다'는 호평까지 받았던 바. '신서유기4'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이든 나서서 하는 송민호의 에너지에 힘입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고, '신서유기 외전'이라는 전대미문의 속편 프로그램까지 탄생시켰다.
이에 '꽃청춘 위너편'에서 보여줄 송민호의 예능감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이상 신비주의 아이돌이 아닌 '신서유기'의 막내인 송민호이기에 이번 호주에서 보여줄 고군분투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것. '신서유기' 제작진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는 그가 첫 방송에서 공개될 몰래카메라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처럼 '신서유기'의 막내로서 최근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송민호가 이번 '꽃청춘 위너편'에서도 위너의 멤버로서 특유의 매력을 발휘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꽃청춘 위너편' 스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