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스타들의 입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입대 배턴을 넘겨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에 "임슬옹이 오는 28일 지방의 한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임슬옹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2AM 멤버로는 군 복무 후 데뷔한 이창민 이후 가장 먼저 입대하는 셈이다.
유독 2017년 많은 스타들이 입대를 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지난 10월에만 김수현과 이준이 하루 차이로 입대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 23일 김수현은 경기도 파주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고, 이준은 8사단으로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만 강하늘, 2PM 옥택연,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입대했다. 강하늘은 9월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 오토바이 헌병인 MC승무헌병으로 복무하며, 옥택연도 같은 달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은 해병대에 자진 입대해 지난 달 18일부터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서 입소식을 가지고 군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동생 이수현은 SNS를 통해 수료식을 마치고 한층 늠름해진 이찬혁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상반기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연이어 입대했다. 이민호, 주원, 임시완, 지창욱 등이 작품을 마친 후 속속 군대로 향했다. 이들 모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의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인사를 하기도 했다.
2017년의 막바지인 11월에도 스타들의 입대는 계속되고 있다. 임슬옹 또한 깜짝 입대를 발표하며 조용히 입대할 뜻을 밝힌 바. 과연 2017년 입대 행렬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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