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일 FA 신청 선수 공시...8일부터 계약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1.06 17: 55

21명 중 몇 명이 신청할까. KBO는 7일 2018년 FA 자격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KBO는 지난 4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총 22명이었는데,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을 제외하면 21명이다. 
 KIA 임창용, 김주찬, 두산 김성배, 김승회, 민병헌, 롯데 강민호, 문규현, 최준석, 손아섭, 이우민, NC 손시헌, 지석훈, 이종욱, SK 정의윤, 넥센 채태인, 한화 박정진, 안영명, 정근우, 이용규, 삼성 권오준, kt 이대형 등이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FA 선수가 가장 많고, 한화가 4명으로 뒤를 잇는다. 이어 NC와 두산이 각각 3명, KIA가 2명이다. SK와 넥센, 삼성, kt는 각각 1명씩 자격을 얻게 됐다. LG는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없다.
공시된 2018 FA 자격 선수는 6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신청 마감 다음 날인 7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하게 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8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 조회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화는 이용규가 FA 신청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잔부상으로 올 시즌 57경기에 그친 이용규는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후 FA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IA 임창용도 FA 신청을 하지 않고 KIA와 재계약할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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