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의 스틸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근 영화 매체 스크린 데일리는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 소식을 전하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영화 ‘시’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이라고 소개하며 영화의 내용과 출연 배우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티븐 연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도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 셔츠를 입은 스티븐 연이 트럭에 앉아 밖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티븐 연은 극 중 모든 것을 다 가진 미스터리한 남자 벤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유아인은 사랑하는 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순수하고도 예민한 주인공 종수 역을 맡았고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신예배우 전종서는 종수의 고향 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스티븐 연, 신예배우 전종서까지 예측되지 않는 색다른 조합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지난 9월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화인컷, 유아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