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하주석, MRI 검사 결과 이상 無…10일부터 훈련 시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6 15: 58

그야말로 '천만다행'이다. 발목 인대 부분 통증을 느꼈던 하주석(23·한화)가 큰 부상을 피했다.
선동열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실시한 훈련을 앞두고 "하주석이 발목을 다쳤다"라며 "병원에서 MRI을 찍었는데,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고 했다. 일단은 정확한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어서 선동열 감독은 "일단 일본에는 같이 갈 생각이다. 수비가 안되면 지명타자나 후반 대타로라도 기용할 생각"이라며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믿음을 보였다.
올 시즌 하주석은  한화에서 유격수로 주로 나오면서 111경기 타율 2할8푼5리 11홈런 52타점으로 활약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성(넥센)이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가운데, 하주석은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역할을 할 예정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첫 훈련을 실시한 지난 5일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첫 날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6일 검사를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KBO 관계자는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래 좋지 않은 부분으로 통증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일단 휴식 차원에서 본격적인 훈련은 10일부터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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