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일본전, 가장 좋은 선발 투입…8일은 박세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6 15: 02

선동렬 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첫 날이었던 5일 야수조가 수비, 타격 모두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투수조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한다.
선 감독은 이날 투수조 피칭을 앞두고 대표팀 운용 계획에 대해 "일단 오늘 피칭과 연습 경기에서의 컨디션을 보고 투수 활용 계획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에는 박세웅(롯데), 임기영(KIA), 장현식(NC), 김대현(LG), 함덕주(두산) 등의 선발 자원이 있다. 이 중 함덕주는 선발에 이어 곧바로 마운드에 오를 두 번째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결국 4명의 투수가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선동렬 감독은 일단 16일 치르는 첫 경기 일본전에 대해서는 '필승'의지를 다졌다. 선 감독은 "일본전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를 투입할 생각"이라며 "그 다음 좋은 투수가 대만전에 들어간다. 그래야만 결승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 감독은 오는 8일과 10일, 12일 치러질 넥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 3경기에 대한 선발 등판 계획도 밝혔다. 선 감독은 "8일 넥센전에서는 박세웅이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10일 넥센전에서는 임기영과 장현식이 함께 나가고, 12일에는 김대현 등이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습경기에서는 대표팀 선수가 맞붙는 풍경도 연출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우리 타자들도 빠른 공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넥센과 경찰청에 양해를 구해 대표팀 투수가 대표팀 타자를 상대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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