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발목 인대 부상…SUN "일단 함께 갈 생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6 14: 46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2017(APBC 2017) 대표팀이 시작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선동열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실시한 훈련을 앞두고 "하주석이 발목을 다쳤다"라며 "병원에서 MRI을 찍었는데,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고 했다. 일단은 정확한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한화에서 111경기 나와 타율 2할8푼5리 11홈런 52타점으로 활약한 하주석은 김하성(넥센)과 더불어 대표팀 유격수 자리를 지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 훈련을 실시한 지난 5일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첫 날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100%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일단 선동열 감독은  엔트리 변경 없이 함께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단 대표팀 유격수 자원에는 김하성을 비롯해 정현(kt), 류지혁(두산) 등 수비 가능한 자원은 풍부한 만큼, 하주석의 타격 능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선동열 감독은 "병원에서 3~4일 뒷면 어느정도 나아진다고 했다. 정 안되면 엔트리에 변동을 둘 수 있지만 일단은 변동없이 함께 갈 생각"이라며 "수비가 안될 시 지명타자나 후반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선동열 감독은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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