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리그 홈런-타점왕' 문상철 "좋은 선수 되겠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6 14: 24

퓨처스리그 홈런왕에 오른 문상철(26·상무 야구단)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O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한 해 1군과 퓨처스리그를 빛낸 주역들이 한 데 모여 영광을 나눴다.
올 퓨처스리그 홈런왕은 문상철에게 돌아갔다. 지난해까지 kt에서 뛰던 문상철은 올 시즌 앞두고 상무 야구단 입대를 결정했다. 문상철은 91경기서 타율 3할3푼9리(369타수 125안타), 36홈런, 101타점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장타율은 무려 0.696. OPS(출루율+장타율)는 1.091에 달했다.

2014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문상철은 1군에 쉽게 연착륙하지 못했다. 2015년부터 2시즌 통산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1리, 3홈런, 13타점. 그러나 입대 후 알을 깨는 모습이다.
육군 정복을 입고 시상대에 오른 문상철은 "하느님께 감사한다.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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