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홈런왕' 최정 "내년에는 KS 오르겠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6 15: 00

2시즌 연속 40홈런 홈런왕. 최정(30·SK)이 홈런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KBO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한 해 1군과 퓨처스리그를 빛낸 주역들이 한 데 모여 영광을 나눴다.
홈런왕은 최정에게 돌아갔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46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해(4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홈런왕. 아울러 장타율 0.684로 이 부문 1위도 석권했다. 최정이 MVP 유력 후보로도 꼽히는 건 당연하다.

최정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 팬들, 가족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34개의 팀 홈런으로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 기록에 오른 것에 대해 "여기 KIA 팬들이 많이 오셨다. 그런데 임창용 선배 상대로 만루홈런 쳤을 때가 가장 기억난다"라고 밝히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마그넷정'이라는 별명처럼 몸 맞는 공이 많은 것에 대해 "내가 잘 피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아쉬움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부탁한다"라고 다짐했다. /ing@osen.co.kr
[사진] 삼성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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