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평정' 임지섭 "국방부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6 14: 07

임지섭(22·LG)이 화려한 복귀 선물을 받았다.
KBO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한 해 1군과 퓨처스리그를 빛낸 주역들이 한 데 모여 영광을 나눴다.
올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는 모두 임지섭에게 돌아갔다. 상무 소속이던 임지섭은 18경기에 등판해 94이닝을 소화하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2014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임지섭은 두 시즌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46⅓이닝 소화에 그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6.41에 그쳤다. 2016시즌을 앞두고 입대해 미완의 대기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깨는 모습이었다.
LG에서는 올 9월 전역한 임지섭의 등록 여부를 두고 장고에 빠졌을 정도였다. 임지섭은 결과적으로 1군 등록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지섭은 "군대에서도 좋은 시설에서 야구하도록 만들어주신 국방부 여러분들께 감사한다.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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