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도' 봅슬레이 때 억지울음 흘렸다고 욕 먹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6 11: 39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는 개그맨 박명수가 눈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박슬기가 사연자들의 사연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무서운 영화를 못 보는데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박명수와 박슬기에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원래 눈물이 없다. 한때 인기 끌려고 억지 눈물 흘렸다가 욕 많이 먹었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슬기는 "그래도 봅슬레이 할 때에는 눈물 흘리지 않았냐"고 '무한도전' 에피소드를 물었고, 박명수는 말끝을 흐리며 "그 때에도 억지 울음 지었다고 욕 먹었다. 다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회상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는 청취자의 사연에 "그럴 땐 영화 속 사람 앞에 스태프 100명이 있다고 생각하라. 그거 다 스태프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 찍는 거다. 그러면 안 무서울 거다"라고 조언했고, 박슬기도 이에 동의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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