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귀신’ 제임스 하든, 개인최다 56득점 대폭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6 11: 23

르브론 제임스(33, 클리블랜드)가 터지자 제임스 하든(28, 휴스턴)도 터졌다.
제임스 하든은 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전에서 무려 56점을 대폭발했다. 하든의 대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이 137-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하든은 원맨쇼를 펼쳤다. 25개의 야투 중 무려 19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은 8개 시도 중 하나만 놓쳤다. 자유투도 12개 중 11개를 적중했다. 하든은 4쿼터 막판 56점을 완성한 뒤 벤치로 돌아갔다. 하든은 56점, 13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휴스턴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점수는 78년 캘빈 머피가 기록한 57점이다. 이어 하든의 56점이 뒤를 잇고 있다. 얼빈 헤이즈의 54점, 모제스 말론과 제임스 하든의 53점이 공동 4위다. 하든은 얼마든지 점수를 더 낼 수 있었지만 대승에 만족해 더 뛰지는 않았다.
경기 후 하든은 “홈경기라 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 동료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아주 좋은 농구를 했고, 이겼다. 출발이 좋았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대기록 작성을 기뻐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점수는 르브론 제임스가 기록한 57점이다. 하든은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NBA의 유일한 중국선수 저우치는 4점, 1리바운드를 올리며 휴스턴의 대승에 작은 기여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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