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매체 "강정호 복귀 시 큰 도움, 윈터리그는 기대 이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6 09: 56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복귀한다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의 지역매체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 피츠버그 3루수에 대한 전망을 했다.
이 매체는 "만약 강정호가 2017 시즌 전체, 혹은 일부라도 뛰었다면 3루수에 대한 전망은 훨씬 짧게 이뤄질 것"이라며 "강정호는 2016년 103경기에서 2.3의 WAR을 기록했고, 2년 간 36개의 홈런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적발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실형을 받으면서 미국으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결국 강정호는 2017 시즌을 모두 날렸다.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의 도움으로 10월부터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어렵게 잡은 실전 기회였지만, 성적은 썩 좋지 않다. 6일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강정호는 타율 1할1푼5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날 안타 역시 4경기만의 안타.
이런 강정호의 모습에 이 매체는 "1년의 휴식이 강정호에게 큰 타격을 준 것 같다"라며 "윈터리그 성적은 기대 이하"라며 혹평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2018년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복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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