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국내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스파이더맨:홈커밍’을 능가하는 수익을 달성했다.
이달 3일 북미에서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가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6일 오전(한국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미국 개봉 첫 주 약 1억 2천 1백 5천 달러(한화로 1117억 2234만 6120원)의 수익 올리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화려하게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3억 600달러(한화로 3352억 5067만 500원)라는 폭발적 흥행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누적 수익 약 4억 2천 7백 5천 달러(한화로 4469억 6223만 4800원)를 돌파했다. 특히 ‘스파이더맨: 홈커밍’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록까지 경신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긴다.
마블 스튜디오는 9년간 17편의 작품을 통해 북미에서 50억 달러(한화로 5조 5860억 원), 전 세계에서 무려 130억 달러(한화로 14조 5천 억원)이라는 경이로운 천문학적 기록을 돌파하게 됐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7번째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토르: 라그니로크’의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