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선수단 상견례 "패배의식 버리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1.06 09: 47

한화 한용덕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들과 상견례를 했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5일 오후 마무리캠프가 차려진 일본 미야자키에 입국했다. 이날 저녁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시가이아 리조트호텔 미팅룸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첫 인사를 나눴다. 지난 3일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마무리캠프에 간 선수들이 참석하지 못해 이날에야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용덕 감독은 단합과 열정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 감독은 “패배의식은 버리자. 나도 야구를 잘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각오로 이번 훈련과 내년 시즌에 임하자"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파이팅 해보자"고 파이팅을 선창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무리캠프 주장 최진행은 "감독님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감독 자리까지 오른 분이다.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이라며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과거 한화 이글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용덕 감독은 6일 오후 12시30분부터 일본 미야자키 히무카구장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시즌 막판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재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