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야구연맹, 화합과 상생의 닻을 올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1.06 09: 15

한국독립야구연맹은 이준석 바른정당 최고위원 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를 연맹 초대 총재에 추대에 이어 5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단법인 창립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어제 발기인대회에는 이준석 총재를 비롯해 김인식 위원장, 최익성 사무총장 등 1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해 연맹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준석 신임총재는 발기인대회를 통해 법률자문단, 이사진 구성 등 빠르게 인선을 마무리짓고 소속 독립야구단 선수의 권익과 인권을 지키는 한편 연맹 독립구단에 대한 보호에도 앞장선다고 밝혔다. 내달 창립총회 및 이준석 총재 내정자에 대한 취임식을 준비 중인 연맹은 총회 당일 독립야구 최초로 설명회를 개최해 선수와 학부모에게 독립야구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대 총재에 내정된 이준석 총재는 "처음 연맹에서 총재직을 제의해 왔을때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열성적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 책임감을 갖고 리그와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독립야구리그를 명실상부한 드림리그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맹의 실무책임자인 최익성 사무총장은 "드디어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사단법인으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딛어 감회가 새롭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쉽지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흔쾌히 총재직을 맡아주신 이준석 총재님과 1년동안 헌신적으로 리그를 이끌어주신 김인식 위원장님이 있었기에 2018년은 더 나은 독립야구리그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독립야구단에 대한 검증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2018 독립야구리그 운영 방안'을 확정짓고 연맹의 승인없는 독립야구단은 2018년 독립야구리그에는 참여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는 등 독립야구단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독립야구단의 운영과 진로는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선도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온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탄생 40돌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연 인원 8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국민스포츠 한국 야구, 화합과 상생의 힘찬 닻을 올린 한국독립야구연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what@osen.co.kr
[사진] 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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