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밀란 몬텔라, 급한 불을 껐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6 08: 34

AC 밀란이 승리를 거두며 급한 불은 진압했다. 
밀란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사수올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6승 1무 5패)을 기록한 밀란은 토리노(승점 17)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빈센트 몬텔라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휘봉이 걸린 경기서 몬텔라 감독은 다시 한 번 스리백을 택했다. 칼라니치, 수소, 찰하노글루, 보누치, 몬톨리보, 케시에 등 주력 멤버들이 모두 투입됐다. 이날 초반부터 밀란은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14분 칼라브리아가 부상으로 아바테랑 교체됐지만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밀란은 전반 39분 찰하노글루가 올린 크로스를 로마뇰리가 헤더 슈팅으로 그대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밀란은 후반 22분 보리니의 패스를 수소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밀란은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사수올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밀란의 2-0승리로 끝났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