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와 세븐틴, 걸그룹 소나무가 오늘(6일) 동시에 출격한다.
슈퍼주니어는 6일 오후 6시 정규8집 '플레이(PLAY)'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선정 단계부터 수록곡 작사, 작곡까지 전 과정에 걸쳐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특히 규현이 군 입대전 슈퍼주니어의 신곡 녹음에 참여했으며, 총 10곡이 수록돼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슈퍼주니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2년여 만에 팀 활동을 시작하는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아는형님'부터 '인생술집', 'SNL코리아'까지 활발한 예능 출연도 이어가고 있다. 새 앨범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컴백 소감도 밝힐 예정이다. 컴백 전 최시원 반려견과 관련한 이슈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6인조로도 슈퍼주니어의 파워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세븐틴도 이날 새 앨범 '틴, 에이지(TEEN, AGE)'를 통해 대세돌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타이틀곡 '박수'로 세븐틴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적 색깔을 다질 예정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곡들로 채워진 새 앨범인 만큼 역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믹스유닛을 론칭한다. 호시와 우지는 다섯 번째 트랙 '날 쏘고 가라'를 통해 두 멤버의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며 에스쿱스, 정한, 원우, 디에잇, 승관, 디노는 세 유닛이 고루 능력을 발휘하며 '플라워(Flower)'라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조슈아와 버논은 '로켓(ROCKET)'에서 둘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고, 준과 민규, 도겸은 함께 '헬로(Hello)'를 선사하겠다 밝혔다.
걸그룹 소나무는 'HAPPY BOX Part.2'로 활동을 시작한다. 첫 번째 곡으로 레트로 음악의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번엔 좀 더 성숙해진 분위기의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아이(I)'는 걸그룹 원더걸스와 우주소녀, 에이프릴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e.one가 작업한 곡으로, 소나무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냈다.
슈퍼주니어부터 세븐틴, 소나무까지 역대급 컴백 대란이 이어지는 이번 주 가요 대전을 시작하는 주자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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