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MBC 드라마 ‘황금주머니’ 이후 반 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SBS 새 아침연속극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에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해피 시스터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가족의 탄생’, ‘괜찮아, 아빠딸’ 등을 선보였던 고흥식 감독이 연출한다.
오영실은 조강지처가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인 성필의 두 번째 부인 양혜정을 연기한다. ‘여자는 항상 사랑받아야하는 존재’라는 좌우명을 갖고 살아가는 혜정은 늘 외모를 치장하며 상냥함과 애교로 완벽 무장한 여우같은 인물.
이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사랑스러운 중년 여자로 변신할 오영실의 모습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고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심이영, 강서준 등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팀과 재회한 오영실은 2년 만의 만남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 시스터즈’는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오전 8시 30분 전파를 탄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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