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황금빛' 신혜선, 세상 가장 불쌍한 여인..36% 돌파 '자체최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06 07: 22

'황금빛 내 인생'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0회는 36.0%(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자체 최고 시청률(35.0%)을 1%P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명희(나영희)까지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서지안이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떤 면에서는 가족들에게 배신 당한 서지수(서은수)가 가장 안쓰러운 캐릭터이나 시청자들은 내내 괴로워하던 서지안에 감정 이입하는 모습이다. 서지안이 세상 가장 불쌍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재성(전노민)은 서지안을 수상하게 여기고 몰래 DNA 검사를 했다. 그리고 서지안이 진짜 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는 분노했다. 분을 참지 못한 재성은 다짜고짜 지안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가족들 앞에서 진짜 딸이 누군지 몰아부쳤다. 
이때 방에서 소란을 듣고 내려온 서지수는 자신이 최재성-노명희의 진짜 딸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믿었던 부모 서태수(천호진)와 양미정(김혜옥)에게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며 결국 집에서 도망쳤다. 
최재성은 서지안이 이미 모든걸 알고 있고도 자신들을 기만했다고 오해했다. 이 때 최도경(박시후)이 집으로 들어오며 "저도 알고 있었다. 서지안이 저한테 먼저 털어놨었다, 제가 이벤트 끝날 때까지 미루자고 했다. 서지안은 잘 못 없다. 뒤늦게 자기가 아닌 거 알고 얘기했다"라고 지안을 두둔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노명희의 따귀 뿐이었다. 
더불어 "난 역시 진짜 딸이 아니었다"고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서지수는 서지안을 불러내 따귀 세례를 날렸으며 노명희는 양미정에게 "네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긴 서지안, 당신 딸 죽일거다"고 말해 서지안의 앞날에 대한 더욱 깊은 우려를 안겼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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