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예비 스타들을 보는 것만큼 양현석과 소속사 대표들의 디스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양현석과 절친한 박진영과 체인지 심사가 이뤄질 것이 예고되면서 기대를 높인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는 기획사 오디션 투어가 이어졌다. 양현석은 자이언티와 함께 '믹스나인'에 합류할 예비 스타들을 발굴했고, 특히 방송 말미 JYP의 연습생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SBS 'K팝스타'를 통해 6년간 심사위원으로 함께 스타들을 발굴해온 바 있다. 취향은 다를지 몰라도 깐깐한 심사를 하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다. 양현석의 JYP 방문에 박진영은 긴장했고, 두 명의 연습생을 오디션에 참가시켰다. 양현석의 오디션을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 박진영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서 양현석이 그동안의 기획사 대표들과 반대의 입장이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재미를 더했다. 박진영이 직접 YG 연습생들 심사에 나서는 것. 반대로 양현석이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박진영의 독설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인 것.
양현석이 예비 스타들을 발굴하는 과정은 냉정했고, 독설과 칭찬 속에서 합격자들이 정해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진영처럼 기획사 대표들과 이루는 '케미'는 '믹스나인'의 소소한 재미가 됐다. 브레이브 용감한형제부터 미스틱 윤종신, 싸이더스 대표를 대신한 박준형까지 오디션과 별개의 재미가 있었다.
두 번째 기획사 투어를 끝내며 본격적인 진행을 예고한 가운데, YG와 JYP를 대표해 '믹스나인'에 참가한 연습생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소속사 대표 양현석과 박진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대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