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방송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특집마다 너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 4주년을 기념해 나눔 마켓을 진행했는데, 현재 출연하는 가족들은 물론 개국공신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지난해 3주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낸 것.
이날 추사랑의 외사촌 언니 유메도 아빠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올해로 7살이 된 추사랑의 모습은 이미 최근 종영한 SBS 예능 ‘추블리네가 떴다’를 통해 봤기 때문에 반갑다기보다 익숙한 얼굴이었다.
물론 여전히 추성훈 추사랑 부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일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애교를 부리는 사랑이를 귀엽게 봐주는 시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추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예능, 광고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소비해왔기 때문에 식상하다는 반응이 큰 것도 사실이다. 특히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유독 특집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단골 게스트이기도 하다.
방송인으로 데뷔하지도 않은 아이가 여러 프로그램에 나오면 나올수록 진정성에 대한 갈망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고정적 이미지로 소비돼왔던 시간들에 물음표가 던져진다./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