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판듀2' 지누션X은지원, YG조상·막내 뭉친 역대급 무대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06 06: 49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무대가 탄생했다. 지누션과 은지원이 뭉쳐 진정한 힙합 스웨그를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듀오2'에선 지누션이 최종듀엣으로 영등포 핫치킨걸 최은혜가 선정된 가운데 은지원이 깜짝출연했다.
이날 방송 말미 지누션은 특별무대를 앞두고 "YG막내가 왔다"고 말하며 기대를 북돋았다. 이어 지누션은 'A-YO' '오빠차'로 무대를 꾸몄다.

멋진 슈트를 빼입은 지누션은 힙합전설답게 안정적인 랩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던 중 무대에서 누군가 나타났다. 그는 다름아닌 젝스키스 은지원이었다.
은지원은 지누션처럼 슈트를 입고 등장, 한층 잘생겨진 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지누션과 함께 랩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힙합뮤지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은지원은 지난 2001년 솔로데뷔 이후 힙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모처럼 그는 젝스키스 리더가 아닌 래퍼로서 매력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었다.
여기에 지누션의 퍼포먼스도 인상적. YG조상이라고 불리던 이들은 관록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전히 세련된 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지누션과 은지원은 같은 YG 소속이지만 한 무대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신선한 조합을 보여주며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방송 직후 반응도 뜨거운 상황. 여느 시상식을 뛰어넘는 역대급 무대였다는 평이다. 비록 많은 곡들을 부른 것은 아니지만 지누션, 은지원의 무대는 한동안 계속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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