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개콘' 강유미, 여배우vs자연인 ' 같은 사람 맞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6 06: 49

'개그콘서트' 두 개의 코너에서 전혀 다른 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강유미. '잉터뷰'에서 조신한 여배우로 출연해 여자 여자한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봉숭아학당'에서는 산에 사는 자연인으로 출연해 남자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상 개그맨이 아닐 수 없다.
5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잉터뷰'에서는 영화 촬영 후 인터뷰를 하는 배우와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유미는 "촬영 중 격렬한 댄스신이 있었다"고 했다. 이에 MC는 "힘들었겠다"고 했고, 강유미는 "원래 돌아이다. 정신줄 놓고 췄다"고 막춤을 췄다.
이어 강유미는 "연기 중 신내림을 받는 신에서 박효신을 받았다"며 박효신 모창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봉숭아학당'에서는 산에 사는 자연인으로 등장했다. 강유미는 "도시가 싫어 산에 사는 신도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대희는 "산에 살면 충치같은 치료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강유미는 "이빨을 닦을 필요가 없다. 나무껍질을 질겅질겅 씹으면.."이라고 했다.
이에 김대희는 "그러면 충치가 안 생기냐"고 했고, 강유미는 "이빨이 다 부서진다. 임플란트 8개를 했다. 돈이 없어 2개는 자이리톨로 막았다"고 웃음을 유발했다.
김대희는 "돈은 어떻게 버냐"고 물었고, 강유미는 "산이 다 돈방석이다. 앞산에 있는 더덕과 인삼을 다 뽑으면.."이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돈을 버냐"고 재차 물었고, 강유미는 "매를 번다. 그 산들이 주인이 있어서, 소송만 8개 걸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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