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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만 달구다 끝난 이승우...베로나는 칼리아리에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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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라노)가 칼리아리전서 벤치를 지켰다.

베로나는 6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샤르데나 아레나서 끝난 칼리아리와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뼈아픈 1-2 역전패를 당했다.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승점 6에 그치며 19위에 머물렀다.

이승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올해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후반 제한된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그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승우의 경쟁자인 킨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 출격이 예상됐지만 페키아 감독은 끝내 이승우를 외면했다.

베로나의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11경기서 1승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었다. 간절한 승리를 위해 변화가 절실했다. 

출발은 좋았다. 베로나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체르치의 크로스를 스쿨리니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도 잠시였다. 베로나는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치가리니의 슈팅을 니콜라스가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베로나는 전반 28분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위기서 체피텔리의 무릎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을 1-1로 마감한 베로나는 후반 10분 카세레세를 빼고 발로티를 넣으며 처음으로 변화를 꾀했다. 24분엔 체르치 대신 베르데를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베로나는 38분 주장 파치니를 빼고 차카니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베로나는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40분 파라도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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